코타키나발루가족여행 6

#5. 코타키나발루 마지막 날. 아쉬운 5일간의 가족여행

아쉽지만 이쯤해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족여행 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이번여행은 숙소와 비행기 시간을 고려만 했지. 딱히 준비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여행에서 느낀건 계획을 한 여행보다, 계획을 하지 않은 여행이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 오직 내가 우리 가족을 위해 신경쓰는 것은 편안한 비행기와 숙소 뿐. 그것 외에는 우리 가족은 투정(?)을 부리지 않으니깐^^ ​ 아침. 어김없이 베란다에 나가본다. 역시 멋지군. 우리 비행기는 오후 1시 20분 비행기라서 아침 조식후 리조트 산책을 해본다. 탄중아루에는 바닷가 쪽을 향해 선베드(?) 맞나. 암튼 그게 쭉 늘어서 있다. 가서 원하는 곳에 누워서 바닷가를 보고 있음 된다. 밥먹고 가만히 누워서 바다를 보고 있자니 너무 편하고 계속 이러고 일주일 더 있고..

#4.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에서 하루종일 놀기.

어느덧 여행한지 4박5일차 중 4일째가 되는 날이다. 원래의 계획도 없었지만, 탄중아루에 들어오니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한국에 돌아갈때 까지 탄중아루에서 놀기로~ 아침부터 날씨가 아주 쾌청 해서 기분이 좋음. 느즈막 하게 일어나 아이들을 데리고 조식을 챙겨먹으러 간다. 우리 가족 리조트, 호텔예약시 무조건 조식 들어간 것으로 예약하다 보니 이제 여행가면 뷔페식 아침식사가 습관이 되어버렸다. 조식장소는 다름아닌 어제 뷔페로 저녁을 먹었던 장소. 이름이 기억이 안남. ㅋㅋ 사실 나는 내가 간곳의 이름을 굳이 기억하지는 않고 블로그에만 살짝 남겨놓는 정도인데. 여기 뷔페는 그저 그렇다. ㅎ 아침부터 날이 더워서 모닝 수영 시작. 하루종일 수영을 하겠다는 각오로 뛰어든 아이들. 탄중..

#3. 역시 돈이 좋아. 탄중아루 스위트룸 좋긴 하더라.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 3일차. 오늘 가성비 갑 Airbnb 숙소를 나옴. 오늘의 일정은 카페에 가서 브런치를 즐기고, 이마고 쇼핑몰에서 아이들 인형을 사고 탄중아루로 고고싱~ 역시 특별한 일정은 없다. ​ 문제는 캐리어인데. 마침 우리가 묵은 Airbnb 1층에 짐을 맡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깔끔하게 짐을 맡겨두고 편하게 놀러가면 끝. 근데..가격이 비싸건지 싼건지. ㅎ 난 5시간이라서 50링깃을 주고 짐을 맡겼음. Grab으로 택시를 호출해 곧장 눅카페로 도착. 일단 외관은 갬성적이야 ㅎ 11시어간에 갔는데 사람들이 꽤나 많아 사진 찍으려고 기다렸다가 촬영한 사진들. 나름 깔끔하고 괜찮은 듯. 실내, 실외 사진 일부 보여드린다. 참고하시길. 우리는 라떼와 아이스초코~ 그리고 이름이 기억안나지만 와..

#2. 병원도 가봐야 여행이지.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

새벽 6시 어간 이었나. 와이프가 급하게 나를 깨운다. 막내딸이 고열이 난다나. 엥? Why? ㅠㅠ ​ 급하게 막내가 누워있는 침실을 가보니 막내가 고열로인해 아파함..ㅜㅜ 어제 야간수영 때문인가. 이유는 모르지만 급 검색. ​ 다행히 우리숙소 바로 맞은편이 병원. 도로만 건너면 병원이었다. 부랴부랴 병원으로 이동. 외국에서 병원이라니!! 이른시간이라 응급실을 통해 접수했다. 내딸이 고열이 있으며 목이 부었다고 말하고 나도 목이 따끔하길래 간김에 나도진료(물론 몸짓을 하며 영어로 말함 ㅋ) 진료가 시작되었다. 다행히 큰 문제 없다고 하여 처방받은 약을 받아옴 ㅋ 병원비 무려 12만원이 나왔지만. 나는 여행자보험덕에 ㅎ 전액지원받았당~~ 여행자보험 하신분들은 보험제출서류를 병원에 달라고 하면 계산서와, 진..

#1. 갑자기 떠나는 여행의 맛.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

포스팅이 조금 늦었네. 코타키나발루 다녀오고 출근해서 지나고 보니 주말. 역시 갑자기 떠나는 여행도 기분이 좋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나의 포스팅은 딱히 당신에게 정보를 주지 않으며, 그냥 일기 형태로 끄적끄적 하다보니 별 도움이 될 수 없지만. 그래도 읽는다면 솔직한 후기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 일 정 : 2018. 7. 7일 ~ 11일 (4박5일) 항 공 : 대한항공으로 예약했더니 진에어가 공동운행 하더라 (비싸더라도 대한항공 App을 통해 예매한건 낮 비행기 였기 때문이다.) 숙 박 : Airbnb 2박, 샹그릴라 탄중아루 2박 경 비 : 어느 순간 여행 가는데 경비를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Pass (항공, 숙박 예약했다면 실제로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돈 쓸일이 없..

#. 출발 이틀전에 급 예약해 떠나는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

갑자기 여행이 가고싶어졌다. 최근 회사의 변화를 보고 이런저런 복잡한 감정이 들어 출발 2일전. 갑작스럽게 집에가는 KTX안에서 예약을 진행. 떠나게 되었다. 장소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일정 : 4박5일 숙소 : Airbnb Avenu 2박, 탄중아루 2박 계획 : 없음. 되는데로, 맘대로. 가족들과 상의도 하지 않았다. 너무나 즉흥적인데다가 계획된게 아니라서. 가기전날 새벽 출근하면서 내일 아침 7:50분 비행기로 #코타키나발루 가는것으로 예악했으니 퇴근후 인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자고 와이프에게 통보했다. 와이프가 너무 놀라서 아무말도 안하더라...서울로 출근하면서 내일 출발하니 아이들학교에 얘기하고 짐챙겨서 퇴근후에 보자고 한 나. 와이프도 11년간 나랑 살면서 여러가지를 겪다보니 내공이 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