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여행

#5. 코타키나발루 마지막 날. 아쉬운 5일간의 가족여행

YoungYun Company 2019. 3. 28. 18:36
아쉽지만 이쯤해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족여행 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이번여행은 숙소와 비행기 시간을 고려만 했지. 딱히 준비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여행에서 느낀건 계획을 한 여행보다, 계획을 하지 않은 여행이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 오직 내가 우리 가족을 위해 신경쓰는 것은 편안한 비행기와 숙소 뿐. 그것 외에는 우리 가족은 투정(?)을 부리지 않으니깐^^

아침. 어김없이 베란다에 나가본다. 역시 멋지군.

우리 비행기는 오후 1시 20분 비행기라서 아침 조식후 리조트 산책을 해본다. 탄중아루에는 바닷가 쪽을 향해 선베드(?) 맞나. 암튼 그게 쭉 늘어서 있다. 가서 원하는 곳에 누워서 바닷가를 보고 있음 된다.
밥먹고 가만히 누워서 바다를 보고 있자니 너무 편하고 계속 이러고 일주일 더 있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그러나. 위에 사진처럼 우리 아이들은 심심하다. 아이들은 이런 휴식을 즐기고 싶지 않겠지? 어른들이야 업무에 찌들었으니 쉬고 싶은거고, 심심했는지 엄마 스마트폰을 이용해 셀카를 열심히 찍으시더라.

드디어. 체크아웃. 언제나 외국에서는 내가 직접 예약 부터..아니 전부다 혼자서 말을 다한다. 물론 나는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한다. 다만 죽지 않을 정도로만 한다. ㅋㅋ 영알못이어도 외국여행 걱정말아라. 단어하나만 말해도 다 알아듣는다.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도착한 우리 가족. 아쉽다 코타키나발루 ㅠㅠ 잘 있어.

이마고 쇼핑몰에서 구입한 인형을 굳이 등에 메고 가겠다는 딸들. 도대체가 왜 그러는지 알수 없다.

약간 시간이 남아 비행기 타기전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여유 부리기

굳이 기내에서 라면을 먹겠다는 아이들. 그래 맛나게 먹어라 !!^^

어느날 문득 여행이나 가야겠다. 하면서 예약하고 바로 그 다음날 출발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 이런 엽기적인 행동을 이해해준 가족들이 있기에(특히 와이프) 나는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나의 생각). 최근 안좋은 일들이 연이어 생기며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옆에서 날 응원해주는 가족들이 있으니 더욱 노력을 해야겠지!!

이번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매우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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