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해외여행

#4.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에서 하루종일 놀기.

YoungYun Company 2019. 1. 3. 07:45
어느덧 여행한지 4박5일차 중 4일째가 되는 날이다.
원래의 계획도 없었지만, 탄중아루에 들어오니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한국에 돌아갈때 까지 탄중아루에서 놀기로~

아침부터 날씨가 아주 쾌청 해서 기분이 좋음. 느즈막 하게 일어나 아이들을 데리고 조식을 챙겨먹으러 간다. 우리 가족 리조트, 호텔예약시 무조건 조식 들어간 것으로 예약하다 보니 이제 여행가면 뷔페식 아침식사가 습관이 되어버렸다.
조식장소는 다름아닌 어제 뷔페로 저녁을 먹었던 장소. 이름이 기억이 안남. ㅋㅋ 사실 나는 내가 간곳의 이름을 굳이 기억하지는 않고 블로그에만 살짝 남겨놓는 정도인데. 여기 뷔페는 그저 그렇다. ㅎ

아침부터 날이 더워서 모닝 수영 시작. 하루종일 수영을 하겠다는 각오로 뛰어든 아이들. 탄중아루에서 조금 조심해야 하는것은 물의 깊이가 조금만 들어가도 생각보다 많이 깊어 주의 해야 한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특별히 조심하자. 다만 안전요원이 사방에 있기 때문에 염려는 크게 안되지만 혹시 모르니깐!!

이런 이런. 한국의 겨울을 경험하다가 급 여름으로 바뀐 날씨를 아이들이 적응을 못하는지. 수영 2시간여 만에 패닉상태. ㅠㅠ 아프지 말아라.
오늘 수영 아니 말레이시아 수영은 오늘로 쫑!

이제 뭐 할거 없나 하다가 아이들과 키나발루라운지로 향해 감. 어른들은 맥주, 아이들은 간식. 출출하니깐~ 3일차 블로그에서 말했듯이 탄중아루 투숙객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니 심심할때 요기하러 가보자.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지? 아이들과 장난치며 맥주한잔 마시고 바깥풍경을 보고 있자니 음. 좋구나.~

그렇게 맥주 한잔 마시고 산책을 나가본다. 어제 가보지 못한 탄중아루의 숙소의 우측편을 거닐어 본다. 탄중아루 우측으로 가면 해양레포츠 및 기타 레저를 예약할 수 있는 곳이 있다(이름 기억안남 알아서 찾아보길). 깔끔하고 괜찮다 하니..결국 탄중아루에서 왠만한건 거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음 코타키나발루는 가족여행의 최적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깔끔하고, 치안도 잘 유지되는 편이고, 아름다운 석양에 날씨도 좋고. 무엇하나 흠 잡을것이 없다.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 퍼레이드. 아쉬운게 핸드폰으로 담을 수 있는 한계가 여실히 느껴진다. 실제로 보면 훨씬 이쁘고 감동적인데.

벌써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온지도 2~3주가 다 되어간다. 시간날때마다 기억을 더듬어가며 쓰고 있긴 하다만 결과적으로 가볼만한 여행장소가 맞다.
고민하지 말고 가보시길. 3박4일도(낮비행기 기준) 충분히 다녀올만 하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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