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제주 한달살기 D+19일차 마지막밤 with 고근산, 의귀리부부막국수, 월평포구, 제스토리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가고 있네. 아쉽기만 한 제주 3주동안의 일상이 이제 추억이 되기 직전이네 거참. 아쉽구만.

마지막날에도 역시나 여기저기 다니는 우리가족. 아침일찍 고근산에 오른다, 이미 지난번에 한번 혼자 다녀온적이 있어 가볍게 산보겸 다녀오기로 함.
* #고근산
- 가볍게 산보하는 느낌으로 다녀오수 있는 산이다.
- 아이들과 함께가도 금새 오른다 (왕복 40분)
- 서귀포가 한눈에 보인다(일부 안보이는건 안비밀)

숙소에서 차로 5분만 가면 나오는 고근산!! 동네분들도 많이 오시는듯 하다. 가볍게 오를수 있고, 서귀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고근산!!

아이들은 싫어했지만. 우리 와이프가 좋아하는 산에 오른다.!! 엄마가 우선이니깐!!

정상에 올라갔더니. 아니 정상이라고 해봤자 20분이면 가는 코스이긴 하지만. ㅎ 소나기가 와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ㅠㅠ 겨우겨우 남긴 샷.

짧은 등산이었지만 날이 더워 땀을 한바가지 흘렸다 헉헉 ㅋ

오늘 가고 싶었던 #의귀리부부막국수

* #의귀리부부막국수, #제주현지인맛집 #제주메밀막국수
- 제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서귀포 맛집
- 하루 4시간만 운영함!!
- 매주 일요일 휴무, 곱빼기, 사리추가 이런거 불가함.

우연치 않게 와이프가 냉면, 막국수 종류를 먹고 싶다하여 서치한 결과 나온 서귀포 메밀막국수 맛집이다. 오메~ 하루 4시간만 영업하는 막국수 집입니다. 일단 가보시지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일단 가면 웨이팅 해야 함. 참고할 것.

딱히 식당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가정집의 한켠에 만든 제주의 인기음식점. 보이는 사진은 기다리는 곳이며, 다른 한편에 또 기다리는 곳이 있으니 참고할 것.
우리도 웨이팅 하면서 게임을 즐기고 있었음.

우리 가족은 물막국수 3개, 비빔막국수 1개. 물론 나는 3개만 시키고자 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워낙 먹성이 좋아서..시켰는데 다 먹더라는..양이 많으니 시키고 추가해도 됨.
진짜 맛나게 잘 먹었다 이 말 외에 뭐가 필요할까?

나의 스노클링 장비활용을 위해 오늘만은 꼭 스노클링을 하리라 하고 간곳.

* #월평포구, #제주스노클링포인트
- 작지만 아늑하고,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
- 사람들이 쓰레기만 안버리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제주에서 스노클링 포인트가 여러개 있을것 같지만, 나는 가보지 않아서리 ㅎ 사실 강정동 어촌계쪽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하여 알아봤지만 잡을수 없다는 네이버에 글을 보고 더 위로 올라가 월평포구로 갔다.

작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월평포구, 이미 입소문인지 많은분은 아니지만 제법 사람들이 와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있다.
물고기들과 성게, 뿔소라 등 볼것이 생각보다 있어서 좋았음. 

내가 잡아준 뿔소라와 보말로 인증샷 ㅋㅋㅋ 잡은다음에 바로 놓아주었다. 나는 잡으러 온게 아닌게~

월평포구는 아이들과 가도 무난한 코스이니 참고!! 나는 스노클링해서 넘나 좋았음. ㅎ

마지막날이라고 특별한 건 없었고 그저 바람쐬면서 여유를 갖고 쉬는 하루하루가 넘나 좋았다. 아이들과도 24시간 계속 같이 있다보니 이제서야 아빠노릇하는 기분?이 든다. 

가볍게 산책하면서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고 와이프랑 커피한잔하면서 책도 읽고..20박21일이 언제 가나 했는데 정말 금방 가더라.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하는 아이들을 보니 내가 참 행복하넹!
제스토리에서 커피한잔을 하며 아이들과 책을 보내면서 하루를 마무리 함.!!

이제 내일이면 비행기 타고 세종으로 가겠징. 아쉽기도 하고 넘나 행복했던 제주 3주살이가 아마 내가 살면서 가장 긴 휴가가 아닌가 싶다. 긴 시간동안 아이들과 밀착해서 매일 물놀이하고 카페가서 게임하고 단순하지만 넘나 행복했던 시간. 

아~~ 제주앓이가 벌써 시작될려고 해 ㅠㅠ

* 조만간 제주살이 비용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