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제주한달살기

#9. 제주 한달살기 D+8일차 with 마노르블랑, 세리월드카트, 야간산책과 소담카페

YoungYun Company 2018. 11. 12. 07:32
제주에서의 하루하루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가고 있네.
일할때는 어찌나 하루가 금방 가던지 정신없이 내가 뭘 했는지 까먹을정도였는데..
제주에서는 눈뜨면 새소리가 들리고 시원한 바람도 불고, 조용한 카페에서 차한잔 하면서 여유롭게 지내다 보니 그 동안 눈에 들어오지 않던게 눈에 들어온다. 결국 그 바쁜거 잠깐 쉰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크게 나빠지지도 않는건데..

느즈막히 일어나 아점을 먹고 간곳은 바로 "마노르블랑"
나름 유명한 카페다. 유럽수국이 예쁜 카페 마노르 블랑

#마노르블랑
- 정말 넓은 꽃밭에 와 있는 듯 한 느낌. 포토존이 많아서 좋음. 정원을 위해 실내 크기를 포기한 느낌?! 실내는 약간 좁은 듯 하다.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건 너무..인기가 좋아서 시끄러워 ㅋ
(이미 포스팅이 많이 되어 있는데로 자세히 안쓴다!!)

실내는 작지만 우아하게 꾸며져 있다. 특히 진열되어 있는 예쁜 찻잔이 눈에 들어온다.

커피한잔의 여유와 보드게임을 한판하공~ 밖으로 나가본다!!

정원이 무척 넓고 포토존이 곳곳에 넘쳐난다. 정말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그런카페 느낌!! 그럼 정원 사진을 잠시 감상! ㅎ

갠적으로 정원도 다 좋았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 시끄러워서 조금 아쉬웠음.

다음으로 아이들이랑 카트타기!!

* #세리월드 카트
(Tip : Vpass App 사전 다운받아서 예매하고 가자 할인 많이 받응게)
우리 네가족 다 해서 5만원~ 시간은 짧지만(10~15분) 그래도 신나게 탔당
아이들과 2인승으로 탈수 있으니 스릴을 좋아한다면 ㄱㄱ 하자

카트를 타게 되면 사진을 찍지 못해서 끝나고 찍은 것. 근디 카트 넘나 재밌드라 ㅋㅋ 우리 애들 드리프트에 넋이 나감. 너무 세게 돌렸나 봐. 그래도 신나하는 아이들을 보니 내가 뿌듯함. 

* #소담 다시가보기
비가 오려는지 바람이 불어 시원한 밤. 저녁식사 후 가족들끼리 숙소 근처에 있는 곳으로 산책을 갔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산책하니 좋더군!! ㅋ
산책가서 눈에 보이는 우리가 갔던 소담카페 다시 가보기. 
야간이라 그런지 감성돋네.

조용히 아무말 없이 빛이 없는 어두운 밤바다 소리를 듣고 있자니 많은 생각이 드네. .

사람사는거 별거 없는데. 그저 가족들이 살 집하나, 여행다닐 차 한대면. 끝나는거 아닐까? 그놈의 욕심 부려봤자 내가 재벌될꺼 아닌데. 
난 그냥 여행이나 다니면서 한량처럼 살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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