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제주한달살기

#4. 제주 한달살기 D+3일차 with 마농치킨, 돈내코유원지(원앙폭포) & 논짓물

YoungYun Company 2018. 11. 1. 08:32
(과거이야기)
덧글.공감은 센스. 광고클릭한번은 덤으로~~

어제 아이들과 약속한 대로 물놀이 하러 고고싱.
오늘의 코스는 원앙폭포가 있는 돈내코유원지를 갑니다.
여기서 잠깐 상식!!
돈내코란? 
예로부터 이 지역에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돗드르라 하며 돗드르는 지금의  토평마을의  지명 유래가 되고 있다. 돗은  돼지, '드르'는 들판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때문에 돗드르에서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내의  입구라  하여 돈내코라  부르고 있다.   코는 입구를 내는 하천을 가리키는 제주어이다.   1920년대 공동목장에서 이묘하던 당시 토평마을 지역주민들에 의해 멧돼지가 관찰된 이후로 더는 멧돼지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요기까지 하고~ 네비에 돈내코유원지 혹은 원앙폭포 치면 금방갑니다~

7. 25(수) D+2일차 
- 볼거리 : #돈내코유원지,원앙폭포
- 먹거리 : #마농치킨 

물놀이 하려면 미리미리 먹을거리를 준비해야겠죠? 그리하여 가까운 올레시장에서 유명한 중앙통닭 마농치킨!! 미리 예약해서 가지러 갔습니다.(여기 맛집이라 미리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마농치킨은 중앙통닭이 원조라고 합니다.!!!
* 중앙통닭 마농치킨(마늘치킨) 1마리 : 16,000원
* Only 후라이드만 있음
* 본점 : 064-733-3521 / 2호점 / 3호점 각자 찾아보기 
* 맛은 마늘맛도 나면서 맛있쪄!! 진짜루

마농치킨 준비했으니 이제 목적지 돈내코유원지(원앙폭포)로 고고싱~

*돈내코유원지(원앙폭포) : 무료, 얼음장보다 더 차가운물 & 에메랄드 빛 물색깔 일품
원앙폭포 혹은 돈내코유원지라고 네비에 치면 나옵니다.^^
도착하면 이렇게 매점이 나와요. 매점이 바로 안보여도 상관없습니다. 네비가 도착안내가 완료되면 차가 줄지어 서있으니 "아~여기구나" 감이 오실겁니다. 
그리고 계곡에 깊은곳이 있으니 튜브나 구명조끼 필요하신분은 미리 빌려서 가시길!!! 깊은데는 깊어요!!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원앙폭포 가는방향 좌측아래로 가면 바로 계곡 둘다 똑같은 계곡이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원앙폭포 : 초등학교 고학년이상!! 아이들과 같이 가면 조금 난해해요
- 바위가 많고 폭포 내에서 이동이 까달롭습니다. 아이들과 가긴 조금 비추. 그러나 물 색깔이나 기타 다른면은 아주 굿!!
* 원앙폭포 반대편(사진속 좌측 아래 계단) 계곡 :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아요. 그나마 원앙폭포보다 평탄하고 가깝고!!
제가 두군데 다 가보았으니 사진보고 비교해보세요~~두군데 다 가보고 싶으면 가보세요 멀지 않아요^^

아래보이는 사진들은 원앙폭포 사진들입니다.

흐미 아름다워라. 물색깔이 아주 끝내줍니다. 맑고 투명하고, 이곳 돈내코유원지의 물은 맑을 뿐만아니라 그 차가움이 진짜!! 짱입니다. 1분이상 못있겠덜라구요. 일부 사람들은 잘 버티던데..ㅋ 아오 너무 차가워서 아플정도임. ㅠㅠ
원앙폭포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바위가 많으니 조심 조심!!

아무리 차가워도 아이들과 즐거운 물놀이는 해야죠~ 아이들도 너무 차가워서 사실 제댈로 놀지 못했어요 ㅠㅠ 즐거워 하긴 하는데 너무 차가운 물과 바위로 인해 ㅋㅋ

원앙폭포에서 놀다가 원래 가려고 했던 돈내코유원지 계곡(원앙폭포에서 이어지는 겁니다. 다른곳 아니에요)

키야~~ 여기도 물색깔이 오지구요. 물 차가움이 얼음장보다 더 차갑습니다. 흐미 ㅠㅠ 그래도 아이들과 놀기에는 여기가 더 좋은듯(제 느낌입니다.) 이쁘기는 원앙폭포가 더 좋은것 같구요.

원앙폭포보다 평탄한 편이어서 가족 단위로 오신분들이 많네요~! 여름이지만 여긴 여름 아님 ㅋ

원앙폭포에서 물놀이가 약했는지 아이들이 논짓물에 가자고 떼를써서 1일 2물놀이를 했습니다. 힘들어 죽는줄..아이들이 놀기에는 역시 현재까지(?)는 논짓물이 쵝오!!!

1일 2물놀이를 한 후 집에와서 활동보고서를 작성하는 아이들^^ 아빠엄마가 1일 1블로그로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기록하듯 아이들도 활동보고서를 작성하네요(물론 방학숙제이기도 합니다.)  아주 그냥 지치지 않는 체력이 부러울 따름..

하루가 짧기만 하네요. 제주살이가 좋다기 보다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 곳곳을 시간에 구애없이 천천히 하루 1~2군데 다니면서 보고 느끼고 하는 재미가 무엇보다 크네요. 이 맛에 한달살이를 하나봅니다. 오늘 물놀이를 두번해서 내일은 쉬어야 겠습니다. 아!! 쉰다는게 어디 안가는게 아니라 물놀이 쉰다구요 ㅋㅋ

지금 스벅와서 커피한잔 하면서 게임도 하고 블로그도 쓰고 하는 중입니다. 히힛^^
너무너무 좋아요. 지금 이 순간.
여러분도 꼭 제주 아니어도 다른 도시가서 한달살이 하시는거 강력 추천합니다.
내일은..어디로 가려나. 계획없이 아침에 눈뜨면 땡기는 곳으로 가는 우리 윤's자매 패밀리. 
내일도 알찬 하루 보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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