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행이 가고싶어졌다. 최근 회사의 변화를 보고 이런저런 복잡한 감정이 들어 출발 2일전. 갑작스럽게 집에가는 KTX안에서 예약을 진행. 떠나게 되었다. 장소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일정 : 4박5일 숙소 : Airbnb Avenu 2박, 탄중아루 2박 계획 : 없음. 되는데로, 맘대로. 가족들과 상의도 하지 않았다. 너무나 즉흥적인데다가 계획된게 아니라서. 가기전날 새벽 출근하면서 내일 아침 7:50분 비행기로 #코타키나발루 가는것으로 예악했으니 퇴근후 인천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자고 와이프에게 통보했다. 와이프가 너무 놀라서 아무말도 안하더라...서울로 출근하면서 내일 출발하니 아이들학교에 얘기하고 짐챙겨서 퇴근후에 보자고 한 나. 와이프도 11년간 나랑 살면서 여러가지를 겪다보니 내공이 쌓이..